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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SPECIAL - 무더운 여름 나기
2017-08-02조회수 : 84

선풍기와 에어컨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무더위를 이겨냈을까요?
옛 어른들의 생활 속 지혜를 떠올려 더위를 이겨내고, 가족들과 즐거운 여름 휴식을 보냅니다. 
참고도서 임동권, <한국세시풍속>, 1976, 서문당




나무 그늘 아래 꿀맛 같은 휴식

햇살이 유난히 따가운 한여름 낮에는 나무 그늘 아래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한 풀 꺾기는 기분입니다.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 우렁찬 매미 소리와 시원한 솔바람을 벗 삼아 
책을 읽거나 낮잠이라도 자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지요. 
가족과 함께 시원한 수박을 나눠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워도 좋습니다. 







"내 더위 사가라",  더위 팔기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던 옛날에는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미리 더위를 먹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더위를 파는 풍속이 있었어요. 친구를 찾아가 이름을 부르고, 이름을 불린 사람이 대답을 하면 
"내 더위 사가라" 또는 "내 더위 네 더위 먼 데 더위"라고 외치면 됩니다. 
만약 친구가 더위를 팔기 위해 이름을 부른 것을 눈치 챘을 때는 대답 대신 "내 더위 사가라"고 외치면 
오히려 더위를 팔려던 친구가 더위를 사게 돼요.





더위 날리는 시원한 등목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날에는 시원한 등목만 한 것이 없지요. 등목은 윗옷을 벗고 
엎드린 사람의 허리 위에서부터 목까지를 물로 씻어주는 일로, 물목이라고도 부릅니다.
푹푹 찌는 여름날이면 시골집 수돗가에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윗옷을 벗고 엎드려 
등목을 기다리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등에 찬물 한 바가지를 끼얹는 것만으로 여름 더위가 시원하게 씻겨 내려가는 듯 했습니다.






산으로 바다로, 여름 피서 떠나기

여름 휴가철이면 어김없이 '여름 피서지로 바다가 좋을까, 산이 좋을까' 고민이 시작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바다는 해수욕이나 각종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에요. 
고운 모래사장에서 어른들은 모래찜질, 아이들은 탑을 쌓거나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나무숲이 울창한 산은 그늘 아래 차가운 계곡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계곡에 발을 담그고 
물에 담가놓았던 수박을 나눠먹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지요.





이열치열 보양식과 시원한 국수 한 그릇

무더위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읽어버린 입맛을 되찾기 위해 여름이면 꼭 챙겨먹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냉면이나 콩국수 같은 시원한 한 그릇 식사로 더위를 식히는가 하면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 하여 
이열치열로 삼계탕이나 육개장 등 보양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특히 일 년 중 무더위가 가장 심한 삼복에는 뜨거운 보양식으로 기력을 보충하곤 했는데요, 
올해 삼복(초복 7월 12일, 중복 7월 22일, 말복 8월 11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든든한 보양식으로 
건강한 여름을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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